88년 정부이양이 민주화의 본류 (노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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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노태우대표위원은 19일 당직자간담회에서 『합의개헌이 이뤄져 88년의 평화적 정부이양이 실현되면 순리적으로 민주발전이 이룩된다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화의 본류』라며 『이러한 본류가 먼저 풀러나간다면 야당이 거론하는 지엽적 문제 (민주화7개항등) 는 여건의 조성에 따라 함께 늘러나가게 될것』이라고 강조.
노대표는 『야권이 민주화와 직선제로 노선이 대립되어 대화와 협상이 오히려 어렵게 된 측면도 있으나 다시 단절된 대화를 촉진해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합의개헌과 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재야원로들과도 대화를 갖도록 해달라』고 당부.
노대표는 개헌정국과 관련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의원총회도 열라고 지시.
한편 이한동총무는 이날 아침가진 총무접촉을 통해 3월 임시국회를 열자는 김현규신민당총무의 제의에 대해 『임시국회 소집과 국회헌특정상화 병행의 본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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