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국 4만2천여명 AIDS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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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난 11일까지 세계보건기구(WTO)에 등록된 후천성면역결핍증 (AIDS) 환자수는 세계 91개국에서 모두 4만2천4백6명인 것으로 13일 발행된 WHO의 주간회보 역학에서 밝혀졌다.
AIDS환자가 가장 많은 미국은 최신 인구통계를 토대로 작성한 비공식 AIDS발병건수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이 프랑스·아이티· 우간다· 잠비아·캐나다·탄자니아의 순이었고 유럽대륙에서는 스위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련·동독·폴란드. 헝가리·중공·쿠바의 경우 지난86년말까지 각각 1건의 AIDS발병사례를 보고한 반면 체코슬로바키아는 6건, 루마니아는 2건으로 기록됐다. 많은 보고들은 수개월전의 것이었으며 수개국은 이미 지난 85년말에 그들의 최종보고를 냈다.
WHO의 주간회보 역학에서 밝혀진 각국별 AIDS환자수는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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