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시기 미루자 주류 눈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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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5일까지 김영삼 고문을 만나 당내문제를 수습해 보겠다던 이민우 총재가 14일 『근간에는 만나지 않겠다』고 시기를 미루자 동교·상도동계 등 주류는 물론 중도계까지도 노골적으로 못마땅한 표정.
이중재 부총재는『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자신의 입으로 일요일(정일)하오까지는 만나겠다고 분명히 시간까지 말했었다』고 전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하니 도대체…』하고 혀를 찼다.
최형우 부총재도 『지금까지 이총재가 장소에 따라 말을 바꾼게 어디 한두번이냐』면서 『뭔가 사고방식이 잘못된 것 아니냐』고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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