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메거 D램등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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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메거D램이상의 반도체, 위성지구용 안테나, 다관절로보트, 32비트 슈퍼마이크로컴퓨터, 20인치 이상의 초대형컬러TV브라운관, 핵연료피복관 등 최첨단기술제품이 정부의 국산화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우리손으로 개발된다.
정부는 13일 올들어 처음열린 기계류부품·소재산업육성 실무위원회(위원장 문희갑경제기획원 차관)를 열고 금년중에 개발키로 한 8백개 국산화 대상품목 중 1차로 6백3개 품목을 확정하고 나머지 2백개 품목도 상반기중에 추가로 선정, 고시키로했다.
6백3개 품목중에는 최첨단기술제품을 포함, 기계류 1백15개, 부품류 4백27개, 소재류 61개가 들어있다.
정부는 이들 품목을 금년과 내년에 걸쳐 완전 국산화한다는 방침아래 개발을 맡을 4백개업체에 대해 연리5%, 10년 상환조건의 장기저리 산업기술향상자금, 공업발전기금, 수출산업설비자금,국민투자 기금등에서 1천1백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86년 고시된 7백4개 국산화 품목 중 금년에도 계속추진될 3백90개 품목에 5백억원을 지원, 지원규모는 모두1천6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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