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업계, 일류화 상품지정에 판촉전 가열&&기술연구소 설립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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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도자기가 수입자유화된데다 국내에서는 세계일류화 상품으로 지정돼 업계의 기술개발및 판촉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수입자유화이후 (주)한국도자기는 영국의 본차이나 도자기 기술도입과 함께 2백명의 디자이너를 둔 종합디자인센터와 50평규모의 상설판매장을 최근 개설.
또 울트라파인(초정) 도자기를 개발한 행남사도 지난연말 연구인원 50명의 행남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건평 4백5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이밖에 밀양도자기사도 올해 연구인원 50명의 디자인 연구소를 세웠고 (주)요업개발도 슈퍼화이트도자기를개발, 우리고유의 디자인으로 해외광고를 시작했다.
현재 한국에는 「본차이나」로 유명한 로열멀튼사를 비롯한 엔슐리 웨지우드사등 7개 영국회사가 대리점을 두고 영업중.
이밖에 서독의 후친 로이트사, 일본 노리다케사등 모두 14개의 외국회사가 우리나라에 진출, 지난해말까지 1백63만달러어치의 도자기를 팔았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도자기 수출액은 1억3백만달러이고 올목표는 1억2천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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