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측 “길라임 논란으로 이름 거론…모든 게 조심스러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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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39)이 ‘박근혜ㆍ길라임’ 논란으로 나란히 함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JTBC ‘뉴스룸’ 방송 직후부터 하지원은 온라인에서 열띤 관심의 중심에 섰다.

16일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길라임 논란으로 어젯밤부터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모든 게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전 직원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 증언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011년 초부터 헬스클럽과 건강 치료를 위해 ‘길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차움을 이용했다.

‘길라임’은 지난 2010~2011년 방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연기했던 배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때문에 박 대통령 관련 논란과 함께 하지원의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원의 팬들은 이같은 논란에 발끈하고 나섰다. ‘박근혜 길라임’ 논란에 발끈했다. 이들은 논란이 불거진 15일부터 하지원의 인스타그램에 “하지원을 응원한다” “원조 길라임을 지켜야 한다” “하지원 본인이 가장 놀랐을 것이다”라며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하지원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90만명을 넘을 정도다.

한편 하지원은 17일 영화 ‘목숨 건 연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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