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센터 첫신고 여공폭행범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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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변호사회 고문신고센터에 첫 신고를 한 여공 김모양(17·서울신림8동)등 4명에 대한 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북부경찰서는 23일 이사건의 범인으로 김영목씨(47·전과6범·서울방학동685) 등 6명을 붙잡아 강간·강제추행등 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등은 지난해 11월14일하오5시쯤 서울도봉1동산434 야산에서 이곳에 놀러온 김모양등 4명을 『조사할게 있다』며 숲속으로 끌고가 차례로 폭행한 협의다.
북부경찰서는 김양등이 사건당일 신고를 해놓고도 고소장을 내지 않아 미성년자인 김양등의 부모로부터 22일 고소장을 접수받아 이날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양등은 지난16일 서울변호사회 고문신고센터에 『20∼50대남자들로부터 폭행당했으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고 신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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