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빛사수색 항의 연행자석방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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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출판문화운동협의회는 12일 하오7시부터 서울공덕동 이 협의회사무실에서 검찰의 도서출판 풀빛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이 출판사대표 나병식씨 (39) 등 직원 8명을 연행한데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회원들이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박종철군의 고문살인사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영장도 없이 임의동행을 거부하는 민간인들을 강제로 연행했다』며『당국이 문제삼은「한국민중사」 서적은 평범한 역사개설서임에도 불구하고 압수수색과 연행을 자행한것은 출판문화의 중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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