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이수만과 H.O.T 재결합 논의, 사실상 스톱된 상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그룹 H.O.T 출신 문희준(38)이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문희준은 11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및 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문희준은 재결합에 대해 "논의를 한지 5년이 넘었다. 희망고문 아니냐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팬들도 지친 상태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이수만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는데, 거의 다 되었다가 또 안 된 상황이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진행 중이 아니다. 스톱된 상태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그런 답답함을 타이틀곡 가사에 적었다"고 설명했다.

문희준은 3년 10개월 만에 20주년 기념 앨범을 공개했다. 이날 처음 공개한 신곡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는 팬들을 위해 쓴 곡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