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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강원(12) 정직한 직원이 맛있는 고기를 만든다, 동주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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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고기의 자부심

한국국토정보공사 철원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정육식당 '동주산성'의 입구에 들어서면 특별한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저울을 속이면 3대가 망하고, 원산지를 속이면 5대가 망하고, 등급을 속이면 10대가 망한다.” 수입육이나 잡육을 사용하지 않고 1등급 이상의 고기만 판매한다는 사장님의 원칙과 자부심을 담은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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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인정한 '동주산성'의 원칙

'동주산성'의 이해형 사장은 이 특별한 현수막을 본인과 직원들을 위해 크게 걸어놓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좋은 고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원칙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업에 종사했던 사장의 고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손님들이 하나 둘 알아봐주었고, 그렇게 오픈 2년만에 '동주산성'은 철원에서 알아주는 정육식당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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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중인 아들을 위한 특별한 보양식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한우불고기와 갈비탕. 특히 갈비탕은 국내산 육우의 왕갈비가 듬뿍 들어가 있어 뜯어먹는 재미가 있다. 예로부터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군대에서 휴가 나온 아들에게 끓여주던 대표 보양식 갈비탕. 군부대가 많이 있는 철원지역의 특성상 주말이면 군인 아들을 보러 온 면회객들로 '동주산성'은 시끌벅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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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청결, 서비스의 3박자

이해영 사장은 이곳의 인기 비결로 맛, 청결 그리고 서비스를 꼽았다. 예전에는 맛만 있으면 식당 장사가 잘 됐었지만, 요즘은 맛은 기본이고 청결과 서비스가 반드시 갖춰져야 하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하면 손님들에게 칭찬받을 수 있을지 매일매일 연구하는 '동주산성'의 ‘1등급’ 진심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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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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