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풍자한 대만 애니메이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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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aiwanese Animators 유튜브 캡처]

[사진 Taiwanese Animators 유튜브 캡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도 이번 사태를 비판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등장했다.

지난 1일 대만 애니메이션 유튜브 채널 'Taiwanese Animators'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한 영상이 올라왔다. 최순실 씨의 연설문 첨삭부터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한국어 내레이션과 자막까지 덧입혔다.

영상을 게시한 채널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 드라마처럼 최순실씨와의 관계로 인해 정실 인사 스캔들에 휘말려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일부 자극적인 장면도 나오는데, 영상을 제작하는 '토모뉴스' 영상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네티즌들은 "잘 만들었다. 그런데 너무 부끄럽다", "애니메이션이 기가 막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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