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금 배정적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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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기영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계륵리62>
현재 농협에서 농민들에게 용자해주는 돈의 이자는 영농자금이 연8·2%이고 일반자금은 14·5%이다.
이자율이 낮은 영농자금은 대출규모가 작기 때문에 주로 일반자금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
정부에서 농가부채탕감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하지만 일반자금 이율이 14·5%에 이르니 이자상환에 급급한것이 농촌의 실정이다.
적어도 농촌의 생산성이 연14·5%이상 높아져야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기때문이다.
또 연체이자율도 너무 높다. 상환기일에서 하루라도 늦으면 늦은 기일만큼은 20%의 연체이자을이 적용된다.
현금의 유통이 쉽지 않고 농산물을 시장에 내다팔아야 현금을 손에 쥐게 되는 농촌의 실정을 감안한다면 연체이자율도 낮춰져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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