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8종목 5밸88명 해외전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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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체육회는 새해의 훈련목표를 서울올림픽 금메달 10개를 획득하기 위한 대표선수 집중훈련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종하(김종하)대한체육회장은 21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는 원만한 대회운영과 함께 메달 획득도 이에 못지않게 절대적인 변수로 작용한다』고 설명하면서 대표선수의 해외파견 및 외국인코치초청 훈련에 역점을 둘것이라고 밝혔다.
체육회는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목표를 10개내외(복싱1 3개, 유도2개, 레슬링2개, 양궁1 2개, 사격1개, 하키1개)로 잡고있으며 육상·체조·탁구·핸드볼등에서 1∼2개가 가능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특히 대한체육회의 중점사업인 대표선수 강화훈련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시작, 88년9월까지 5백여일동안 24개 전종목에 걸쳐 9백여명의 대표후보선수가 참여하게된다.
체육회는 각종목의 경기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위해 28개종목 5백88명에 대해 해외전지훈련(예산액 2억3천여만원)을 실시하며 외국인 코치도 18개 종목에서 34명을 초청키로 했다.
한편 체육회는 훈련여건 개선을 위해 29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선수회관·연수관과 체육관등을 증·개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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