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문호개방 더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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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공의 최고실권자 등소평은 20일 중공이 외부세계에 문호를 더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그의 문호개방정책이 중공의 사회주의체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표명했다.
등은 중공을 방문중인 「무가베」짐바브웨 수상과의 회담에서 지금 중공의 목표가 현실적이고 실제적이라면서 수년전만해도 중공은 국가의 현실을 무시하고 지나친 요구와 조급함 때문에 과오를 저질렀다고 말했으나 무슨 과오였는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등은 중공이 경제·사회개혁을 너무 서둘렀고 너무 많은 개혁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등은 호요방 당총서기가 사임한후 처음으로 공개된 이 발언에서 중공의 개방정책 수행에서 결함이 있다면 그 큰 결함은 중공이 개방확대를 필요로 하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중공의 정책들이 올바른 것이기 때문에 외부세계에 대한 문호개방이 중공의 사회주의체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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