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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04호 18면

[차악(次惡)이 최선 (最善)]


탕자와 사기꾼의 대결로 전락한 미국 대선판. 토목개발세력을 대표하는 음탕한 마초맨과 국가기밀을 개인 서버로 유출한 어리석은 금수저의 이전투구. ?통상 사기꾼보다 탕자에 관대한 미국문화가 막판 이변을 낳을까 관심. 화들짝 놀란 멕시코는 ‘컨틴전시 플랜’ ?가동.


[뭉치면 정말 사는가]


글로벌 해운업은 ‘합병 아니면 죽음’ 또는 ‘합병해도 죽음’의 양갈래 길. 일본 해운 3사는 사업 통폐합을 통한 구조조정 돌입. 문제는 용선료가 고액의 장기고정인 반면 운임은 단기변동으로 구축된 현재의 미스매치. 세계 12대 해운사 중 11개사 적자.?


[불황에 피는 꽃]


법무법인과 글로벌 컨설팅사 대호황. 당국과 벌금과의 전쟁에 돌입한 도이체방크, 크레디트스위스 등 유수 투자은행 덕에 글로벌 법무법인은 유례 없는 호황. 사업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재조정 등 불황형 컨설팅 수요도 메이저 컨설팅사들 살찌워. 건강치 않은 징후들.


[이번 주 Preview]


미국 대선(8일)에 따른 ?새 ?리더십의 경제지형 주목. 정치 불확실성의 단골손님인 금값 변동성에 관심. 눌림목 구간인 멕시코 페소화와 ?상품시장 급등락도 살펴야. 독일 9월 산업생산(8일·-0.5%)과 중국 10월 무역수지(9일·518억달러 흑자) 예정.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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