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고 같은 얘기네" 반색

이민우신민당총재는 14일 김영삼상임고문이 유성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화 7개항은 직선제든, 내각제든 꼭 실현해야 할 것이며 자신은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는 것을 전해듣고 『나하고 똑같은 얘기했네…. 김고문이 나하고 다를리가 없지』라며 반색.
이총재는 그러면서『15일 김고문과 아침을 같이 하기로 했다』『언제 내가 내각책임제 한다고 했나. 아무런 문제없어.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해소하는 것으로 잘될거야』라고 이·김회동에서의 순조로운 수습을 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