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영하 12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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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2일새벽부터 전국에 함박눈이 내려 출근길을 빙판으로 만들고 서울의 북악스카이웨이·남산순환도로를 비롯, 지방의 일부 도로가 교통이 통제됐다.
하오1시현재 적설량은 서울0·9㎝, 전주 9·8㎝, 서산6·8㎝, 대전6·0㎝, 청주 5㎝, 수원4·6㎝.
중앙기상대는 12일 상오 영동과 영남·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예상적설량은 5∼20㎝.
중앙기상대는 12일하오부터 눈은 그치겠으나 기온이 급강하, 13일아침 서울지방의 기온이 영하12도까지 떨어지는등중부지방은 영하 10∼15도, 남부지방은 영하3∼9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추위는15일께부터 차차 풀리겠다고 내다봤다.
서울에서는 이날내린 0·9㎝의 적설로 출근길이 큰혼잡을 빚었다.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으로시내 곳곳이 체증현상을 보여 평소 20∼30분정도 걸리던 강남∼강북운행이 1시간이상씩 걸려 큰 혼잡을 빚었고 곳곳에서 접촉사고로 운전자들의 시비가 잇달았다.
평소 자가운전이나 택시·버스등을 이용하던 직장인들도이날 아침에는 지하철로 몰려 각전철역은 평소보다 10만여명의 승객이 늘었고 특히 강남∼강북운행 지하철 3,4호선은 전철표구입과 역을빠져나오는데만도 10여분씩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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