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경기호조에 힘입어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SLOOC)의 수익사업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서울올림픽 총예산을 7천9백8억원으로 상향조정한 조직위는 86년12월말현재 이미 수익사업목표를 80%이상 달성, 재정수지의 전망을 더욱 밝게해주고 있다.
특히 휘장사업의 초과달성으로 TV방영권료 수입의 차질을 커버하고 남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8일 조직위에 따르면 휘장사업·주화·복권·광고·기념우표사업등 5개부문의 86년말현재 계약액을 기준으로한 실적은 총 3천2백53억원으로 85년 수정된 목표액3천5백70억원의 91%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휘장사업 수입이 1천2백93억원으로 약1백16%의 초과달성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 주화사업이 1천1백41억원 목표에 8백82억원, 복권사업이 9백59억원 목표에 7백63억원, 광고및 우표사업이 3백50억원목표에 3백15억원의 수입을 각각 올리고 있다.
이밖에 아파트사업 수익목표는 당초 5백68억원에서 8백4억원으로 늘려잡아 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