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빨라도 문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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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개헌안의 국회발의에서부터 새정부탄생에 이르는 모든 일정을 시기적으로 예측하기는 힘들다. 다만 민정당개헌안에따라 정치일정을 역산해보면 그 한계시점은 이렇게 된다. 즉 △총선거 실시는87년12월27일까지 △새국회소집은 88년1월6일까지 △새대통령선출은 88년1월10일까지 △당선된 대통령의 새수상후보지명은 88년1월14일까지 △국회의 새수상선출은 늦어도 88년1월20일까지 각각 해야한다. 물론 이것은 최대한 늦어질때를 말하는 것이고 실제이렇게 빠듯하게 정치일정이 진행되리라고는 볼수 없다..
너무 빨라도 문제가 있고 너무 촉박해도 곤란하므로 늦어도88년1월중순까지는 새대통령과 새 수상이 선출되고 88년1월하순과 2월초순께는 새 내각의 진용이 구성되어 88년 2월24일까지 정권 인계 인수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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