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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멱산 대천제 이틀 간 열려

중앙일보

입력

제 23회 목멱산 대천제가 29,30일 이틀 간 서울 남산 팔각정 옛 국사당터에서 열린다. 목멱사랑회(회장 김재연)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조선 태조 시대부터 이어온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전통 제의가 열리는 한편, 국사당의 옛터인 남산 제자리 찾기 운동을 지지하는 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목멱산은 남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 태조실록에 의하면 태조 재위 4년인 1935년 남산을 목멱대왕(木覓大王)으로 봉하고 이를 모시는 사당인 국사당을 목멱신사(木覓神祠)라 칭한 후 이 장소는 고위 벼슬아치나 선비, 서민들이 마음대로 제사 지내지 못하게 하고 국가의 안녕을 비는 행사만 열도록 했다.

조혜경 기자 wisel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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