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플루엔자' 교과서 발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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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단장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은 국내 최초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인플루엔자를 정리한 교과서 ‘인플루엔자’를 발간했다.

이번 교과서는 단편적 문헌인 기존 교재들과 달리 한 권에 종합적으로 인플루엔자에 대한 기초, 임상, 진단, 치료 및 예방까지 담은 것은 물론 국내 인플루엔자 연구 결과와 유행 현황을 반영한 최초의 인플루엔자 교과서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학’을 시작으로 ‘동물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의 역학 및 감시’, ‘인플루엔자 임상특성 및 관리’, ‘인플루엔자의 진단’, ‘인플루엔자의 치료’, ‘인플루엔자 백신’까지 총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산ㆍ학ㆍ관ㆍ연에 종사하는 국내 최고의 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이 13개의 주제로 나눠 교재 집필에 참여했다.

교과서는 앞으로 인플루엔자를 연구하고자 하는 대학(원)생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 좋은 책자로 사용될 것이며, 기초연구자는 물론 임상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의 공중보건관리 및 정책 연구에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주 단장은 “현재까진 외국 서적 외에는 참고할만한 교과서가 없었다”며 “인플루엔자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교과서로서 우리나라가 계절 및 대유행 인플루엔자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안전한 국가가 되는데 유익하게 활용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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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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