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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띵도 아프리카 TV 떠나…인기 BJ 줄줄이 이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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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대도서관, 윰댕, 밴쯔에 이어 9년차 인기 BJ '양띵'도 아프리카TV를 떠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유명한 아프리카 BJ '양띵'이 아프리카TV에서 방송정지를 당했다. 방송정지 사유는 아프리카TV의 '유튜브 동시 송출 규정'을 어겼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띵은 소속사인 트레져헌터를 통해 아프리카 TV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초통령' 양띵까지 아프리카 TV 이탈에 가세하면서 인기 BJ들의 이탈 가속화 논란을 지속될 것 보인다. 지난 17일에는 BJ 대도서관·윰댕이 아프리카 TV를 떠난다고 선언했다. 20일엔 먹방으로 유명한 BJ 밴쯔가 아프리카TV를 떠났다.

줄줄이 이어지는 인기 BJ의 이탈에 업계 관계자들은 아프리카TV의 광고 규정을 언급하며 "광고수익을 부당하게 요구하는 아프리카 TV의 갑질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대도서관은 아프리카TV를 떠나며 "아프리카 TV가 부당한 갑질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TV측은 "BJ만의 방송이 아닌 아프리카TV와 함께 하는 방송인만큼 광고수익을 나눠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BJ 철구는 인기 BJ들의 이탈에 대해 "갈 거면 그냥 조용히 가지" "인기 BJ의 경우 아프리카TV가 있어서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화제가 됐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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