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도심 한복판에 ‘독도는 일본땅’ 지도 붙인 일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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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한복판에 ‘독도는 일본땅’ 지도 붙인 일본

1.
‘아십니까, 일본의 모양’

지난 7월 도쿄 지하철의 모든 역에
대형 포스터가 부착됐습니다.

2.
포스터는 우리나라의 독도 뿐만 아니라
북방 영토와 센카쿠 열도도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포스터의 우측 상단에는
‘내각관방’의 관인이 찍혀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제작한 포스터라는 겁니다.

4.
“내각관방은 앞으로도 예산 범위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독도 홍보물을 제작해
계속 붙일 계획이라고 하더라”
-서경덕 교수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홍보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5.
‘한국은 일방적으로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각관방 웹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한국어 번역 서비스 버튼을 누르자,
‘다케시마’ 네 글자가 화면에 떠오릅니다.

6.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입니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설명과 함께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강제 편입한
1905년 당시 일본 지방정부의 문건이 보입니다.

7.
하지만 일본의 강제 편입 이전,
대한제국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했습니다.

8.
‘제2조. 군청 위치는 태하동으로 하고,
구역은 울릉전도와 죽도, 석도를 관할한다.’
-대한제국 칙령 41호-

116년 전 오늘,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는 석도(독도)를
우리 고유 영토로 공표했습니다.

9.
하지만 그동안 일본 학자들은
석도(石島)가 정확히 독도를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반박해왔습니다.

10.
“순우리말 지명 중에서 ‘돌(석)’과 같은 의미의 사투리로
‘독’이 사용된 경우는 무수히 많고
한자로는 이를 석(石)으로 표기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이기봉 고서전문원-

그러던 중 지난 8월,
‘독’을 ‘돌(石)의 사투리’로 풀이한
『조선어사전』의 초판본이 발견되면서
일본 학자들의 반론이 무색해졌습니다.

11.
대한제국 황제의 칙령과
5년 후 일본 지방정부의 고시 중
어느 쪽이 더 무게를 가질까요?

일본은 아직도 ‘눈가리고 아웅’하고 있습니다.

12.
일본의 독도 야욕이 차츰 모습을 드러내는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구성: 박범준 인턴 park.beomjune@joongang.co.kr
디자인: 서예리 인턴 seo.ye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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