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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합심…지역발전 노력|장학금 지급에 선행자 표창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지역 주민대표와 관내기관의 주무과장들이 한 달에 한번씩 만나 지역의 어려운 일을 풀고 막힌 곳을 뚫는 등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고 장학사업까지 벌여 화제.
용산구 주민대표들과 용산구청및 경찰서·소방서·전화국·세무서 각과 과장들의 모임인 용지회 (회장 박상철).
78년10월17일 주민들과 가장 접촉이 많은 구청과장들과 주민들 17명이 지역걱정거리를 함께 풀어나가자고 만들었다.
8년이 지나면서 회원수도 60명의 대가족으로 늘었고, 기금도 1천만원을 만들었다.
매달 셋째 금요일 모임을 갖고 80년2월부터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대학생중에서 그 달의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 10만원씩을 지급해오고 있다.
또 구청·동사무소·파출소직원및 방범대원·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달 1명씩의 선행자도 선정, 상금 10만원씩을 주고 있다.
회장 박상철씨는 『민·관이 서로 터놓고 대화를 나누면서 막힌 일·어려운 일, 그리고 오해를 풀어나가고 또 도와야할 이웃들을 보살피는 게 큰 보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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