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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답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모스크바 AFP=연합】백악관은 대 이란 무기 비밀거래 사건으로 인한 스캔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비밀문서를 파기하는 등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닉슨」전 행정부가 행했던 수법을 담습하고 있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지난달 29일 비난했다.
이 통신은 「레이건」행정부가 대 이란 비밀접촉의 실무자였던 「존·포인텍스터」전 안보담당보좌관과 「올리버·노드」중령에게 이번 위법행위의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지 기사에 언급, 사임한 「포인덱스터」전 안보담당 보좌관과 해임된 「노드」중령 등 두 사람이 은폐를 돕기 위해 중요 비밀문서를 파기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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