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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시한 앞두고 신민 태도에 신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예산안통과 시한을 하루 남겨놓고 신민당의 서울대회 무산이 신민당의 「예산안 통과 저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경제기획원은 1일 상오10시부터의 신민당 의원총회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며 예산안 무사통과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경제기획원으로서는「신민당의 참여 하에 원만히 예산안을 통과시키려면 삭감규모를 어느 선에서 양보하느냐」가 국회전략의 초점이었는데 이제는 전혀 다른 변수에 의해 예산안의 통과 여부가 가려지게 된 것.
만일 끝까지 신민당이 예산안 처리에 불참할 경우 여당 단독으로 예산안을 통과시킨다면 기획원으로서는 뜻밖의「원안통과」라는 수확(?)을 올릴 수도 있는 노릇이라 신민당의 예산안처리에 대한 방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두고보아야 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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