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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진 빛 명태로 갚겠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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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최철주 특파원】북한은 명태 수출로 5백억 엔의 대일 채무를 상환할 것을 제의했다고 30일 NHK방송이 일본상사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의 대외무역 창구인 아시아무역 촉진위원회 간부가 지난11월 일본의 상사 및 은행들로 구성된 동 아시아무역 연구회 대표로 평양을 방문했을때 이 같은 제의를 받았으며 일본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일본 통산성은 지난10월 북한과의 무역거래에서 10년 이상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30개 일본상사에 대해 약3백억 엔의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북한을 사실상 파산 국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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