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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끝난 "장대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한국여자농구의 두장대 김영희 (2m2cm·24·한국화장품) 와 이은석 (1m90cm·22·코오롱)의 대결은 기량 향상을 기대했던 신진 이은석의 참패로 끝나 실망을 안겨주었다.
두 선수는 평균신장 1m70cm대의 한국여자선수들 가운데 우뚝 솟은 거봉.
그러나 제8회 전국여자실업대회 2일째 경기에서 한국화장품과 코오롱의 일전은 김영희의 압도적인 승리로 판가름났다.
김영희는 이경기에서 전후반을 통해 시종 이은석의 집요한 마크를 받았으나 별로 힘 안들이고 이를 피해 26점을 득점, 소속팀에 83-74로 승리를 안겨준 반면 이은석은 4점만을 올렸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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