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과 간 건강한 남자 찾아요" 소름돋는 소개팅 앱 프로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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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후뉴스 캡처]

소개팅 앱에 올라온 소름돋는 프로필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18일 한 트위터리안은 "니콜이 당신의 장기를 빼가려고 한다"라는 글과 함께 프로필을 게시했다. 소개팅 앱 틴더에 올려진 니콜(NIcoleㆍ27)의 프로필에는 충격적인 글이 쓰여 있었다.

프로필에는 "믿을 수 있고, 건강한 남성을 찾는다"며 "당신은 신장 두 개가 모두 있어야 하고, 비흡연자여야하며, 술을 많이 마셔선 안 되고 마약도 해선 안 된다"고 적었다. "혈액형이 O형이면 더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글은 이성을 찾기 보다는 마치 장기 밀매 조직원이 장기를 빼낼 대상을 찾는듯 해 네티즌들의 등골을 싸늘하게 했다. 해당 글은 3만번이 넘는 리트윗, 6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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