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우리나라에서 최초 영화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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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브로에브도]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영화화 해 개봉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발간된 소설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획득한 남자가 30년 전으로 돌아가 과거의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다.

원작자인 기욤 뮈소는 영화화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한국 배우 김윤석 씨가 출연하게 됐다"며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그동안 유럽과 미국 등에서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제안이 많았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영화사 수필름은 2013년 겨울 프랑스로 찾아가 기욤 뮈소와 출판사 관계자들을 만났다. 수필름은 어렵게 판권을 논의해 2014년 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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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이먼트]

'당신, 거기에 있어 줄래요'엔 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이 출연했다. '무서운 이야기' '결혼전야' 등을 연출한 홍지영이 감독을 맡았다. 영화사 수필름은 '김종욱 찾기(2010)', '내 아내의 모든것'(2012) 등을 제작한 영화사다.

현재 수필름은 영화 후반 제작 작업을 하고 있다. 영화는 오는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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