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친까지?' 카톡 '친구추천' 차단하는 방법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추천친구 메뉴에서 ‘알 수도 있는 친구’를 추천받을 수 있다. 어떤 알고리즘을 토대로 친구를 추천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기능이 추가되자 구글플레이 스토어 ‘카카오톡’ 리뷰에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한 사용자는 “왜 굳이 친구추천을 업데이트 했는지 모르겠네요”라며 글을 남겼다.

다른 사용자는 “전 남자친구가 집착, 스토킹이 심해서 헤어지고 번호 바꾸고 살았는데 덕분에 친구추가에 뜨네요. 저 무슨 일 생겨서 뉴스 나오면 카카오톡 측이 책임져 주실거죠?ㅎㅎ”란 글도 남겼다.

구글플레이 스토어 카카오톡 리뷰창 캡처

이밖에도 "너무 거슬리고요, 이번 카톡 업데이트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번호 알려주기 싫어서 바꾸고 그런건 다 소용없네요" "왜 궁금하지도 않는 애들이 뜨는건지" 등 새로운 기능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카카오톡 측은 ‘알 수도 있는 친구 추천 기능 뿐만 아니라 설정 메뉴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업데이트는 기기에 따라 다르다며 사용자의 이해를 부탁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 사용자 리뷰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이용자와 아이폰 이용자 간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친구 추천 기능을 이용하기 싫다면 해당 기능을 차단하면 된다. 오른쪽 상단 설정 메뉴에서 친구 관리를 눌러 친구 추천 허용 체크를 해제하면 된다.

이어진 기자 lee.eo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