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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신탁은 한화-동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작은 탱크』 최경희(20·1m66cm) 가 한게임에서 무려 47점을 올리는 대활약으로 소속팀 동방생명을 4강대열에 올려놓았다.
제24회 추계 전국여자실업농구연맹전 5일째 (26일·장충체) 준준결승에서 부상선수가 많은 동방생명은 최경희의 신들린듯한 슛에 힘입어 패기의 현대를 79-73으로 격파했다.
또 서울신탁은행도 시종 활기있는 속공으로 코오롱을 몰아붙인 끝에 72-64로 쾌승했다.
이로써 패권의 향방은 국민은-서울신탁은, 한국화장품-동방생명등 4강대결로 압축됐다.
이날 최경희는 3점슛5개를 포함, 전반19점·후반28점을 올렸는데 이 기록은 국내어자 농구사상 지난해 김영희 (김영희·한국화장품)가 세운58점의 최다득점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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