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영재의 고백 "엄마 실망시키지 않으려 공부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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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캡처]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공부 한다는 6살 아이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2일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문제집을 사랑하는 6세 아이 이서진 군의 사연을 소개했다.

서진이의 집은 각종 문제집으로 어질러져 있었다. 또한 서진이는 초등학교 문제 뿐만 아니라 중학교 문제집까지 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진이는 제작진이 낸 문제를 두 번 연속 맞추지 못하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방에 있는 옷장에 들어가 자책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노규식 박사는 "잘하는 건데 왜 그것 밖에 못한다고 이야기하냐"고 물었고 서진이는 "더 대단한 걸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대답했다.

서진이는 "학습지 푸는 거 안 하고 싶은데, 엄마가 실망해서 (풀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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