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 푸미폰 국왕 서거에 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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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중앙포토]

푸미폰 아둔야뎃(88) 태국 국왕의 서거 소식에 각국 지도자들이 잇따라 애도의 뜻을 표했다.

14일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푸미폰 국왕 서거 소식을 접하고 “태국의 발전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을 했던 챔피언”이라며 “굴하지 않는 헌신으로 태국 국민들의 삶을 향상시켰다”고 애도했다.

중국 외무부는 대변인을 통해 “푸미폰 국왕의 태국 국민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아왔고 국가 발전에 놀랄만한 기여를 했다”며 추모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도 “태국 왕실과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푸미폰 국왕
은 평생 동안 태국을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푸미폰 국왕이 많은 재능과 기품을 지닌 분”이라며 애도했다.

에르네스토 아베야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과 필리핀 국민은 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과 함께 푸미폰 국왕 서거를 애도한다”고 전했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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