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 맞은 감리교 정동제일교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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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감리교 서울 정동 제일교회가 창립 1백주년은 맞아 6∼12일까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원래의 교회 창립일은 1885년 10월 11일(둘째주일).
정동제일교회는 지금까지 전해오는 교회 창립일인 1886년 10윌 둘째주 일에 맞추어 1백주년 행사를 준비해 오다가 최근에서야 뒤늦게 새로운 교회창립 기록을 발견, 창립일을 1년 올려 확정하고 이번 행사를「1백주년및 1백 1주년 기념」으로 격하는 형식을 취했다.
주요 기념 사업은 ▲사회교육관 건립 ▲기념 개척교회 건립 및 해외 선교사 파송 ▲기념비 제사등이다.
교회 옆에 7억원의 건립비를 들여 내년 말 준공하는 사회교육관(지하 2층 지상 4층 연건평 1천 2백여평)은 사회봉사를 위한 각종 시설을 갖추고 종교를 초월, 일반에게도 널리 개방할 예정이다.
기념 개척교회는 이미 경북 영천에 6천만원을 들여 창립당시 정동 제일교회와 똑같은 모양의 교회를 건립했다.
1백주년 기념 해외 선교사 파송은 아프리카 세네갈을 파송지역으로 확정하고 내년 7월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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