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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협력급진전예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연합】중공 국방부장 장애평은 지난달 30일 미-중공간의 현안인 미군함의 중공항구기항문제에 관해 이달중 미군함수척이 청도에 기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장은 이날 국경절 축하회가 열린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외국기자들과 회견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는데 이로써 미-중공간의 군사협력문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주요장애물이 제거된셈이며 앞으로 미-중공간의 군사협력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교도통신은예상하면서 7일부터의 「와인버거」 미국방장관의 중공방문에 주목했다.
이 통신은 미군함의 청도 기항문제가 북한의 반발을 부를게 틀림없다고 예측하고 이문제로 중공과 북한간의 관계가 미묘해질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은 청도에 기항할 미군함의 수를 『2∼3척』이라고 밝혔으며 『기항항구가왜 청도냐』 는 질문에 『상해도 좋고 아모이도 좋다』고 말해 앞으로 중공내 어느항구에도 미군함이 정박할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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