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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정안되면 강경조치 불가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김경원주미대사는 30일 워싱턴시내에 있는 즌즈 홉킨즈대 부설 국제문제학원에서 「한국, 88년과 그 이후의 전망」이란 제목으로 강연, 『지금부터 88년까지 어떤 과정을 겪느냐에 따라 한국의 전망은 낙관과 비관으로 갈라지게 된다』면서 『이 과도기에 정부는 법과 질서의 와해를 막기 위해 「정상적 상황에서는 취하지 않을 보다 강경한 조치」를 불가피하게 취하게 될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김대사는 『88년이 한국근대사의 가장 중요한 시기』 라고 말하고 『88년 봄까지는 한국이 안정을 되찾게될 것으로 확신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역사는 10년 이상 뒷걸음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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