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으로 TV시청이 많아지면서 전력소비량도 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20일 아시안게임 개막이후 전력사용이 가장 많았던 날은 금요일인 지난26일 저녁 7시로 시간당 평균전력사용량이 9백13만1천kw를 기록.
이는 작년 같은 날 7백95만5천kw에 비해 14.8%가 늘어난 것으로 올해 전력소비 증가율 10%를 감안해도 4.8%포인트가 높아진 것.
또 하루 중 전력사용이 높은 때는 점등시간인 저녁 7시였으나 요즈음은 이것이 저녁 8시로 바꿔져 저녁만 먹으면 TV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그대로 입증.
TV의 낮 방영이 계속되면서 주간 최대 전력사용량도 최근에는 시간당 8백50만∼8백70만㎾로 작년 이맘때보다 전기를 15%안팎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