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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씨 투구 반환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손기정옹 투구 반환식이 22일 상오 10시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비롯, 「바이츠」 IOC부위원장·김종하 대한체육회장등 국내외체육계 원로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거행됐다.
이날 투구전달식은「뮈르민·클라이너」 주한독일대사의 인사, 「트리거」IOC스포츠국장겸 독일NOC사무총장의 소개, 투구전달, 김종하 대한체육회장의 축사에 이어 손기정옹의 답사로 진행됐다.
손옹은 답사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나라없는 설움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부상으로 탔던 이 투구가 되돌아오도록 한 양국 체육회 관계자들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50년만에 주인을 찾은 손기정씨의 투구는 연내에 일본에서 전시된다.
손기정옹이 서독대사관저에서 가진 투구반환식에서「사마란치」 IOC 위원장·「바이츠」 IOC부위원장등과 함께 서서 투구를 써보고 있다.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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