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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왕자 전세기세내 위세 과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1일 광주에서 거행된 축구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파이잘」왕자(청년복지처장관) 가 이날하오2시50분 광주공항에 도착, 곧바로 무등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팀-말레이지아 팀의 축구경기를 관전.
「파이잘」왕자는 이날 수행원 24명을 대동, 전세항공기편으로 광주공항에 도착해 오일달러의 외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파이잘」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상경.
○…한국의 첫 금메달을 장담했다가 무위로 돌아간 태릉사격장에서 경기 지원요원들이 취재기자들의 가슴을 치는등 행패를 부려 개막식을 훌륭하게 마친 서울아시안게임의 이미지에 먹칠.
88%사격단 소속의 지원요원 박범찬·허만옥씨는 21일 아시안게임 사격경기를 취재하던 이건호 (조선일보) 유건열(부산일보) 두기자의 멱살을 잡고 가슴을 떼밀면서 행패를 부렸다.
○…21일 하룻동안 9개의금메달을 따내 선두에 나선 중공선수단은 임원·선수할것없이 모두가 마냥 즐거운 표정.
중공올림픽위원회 임원 「멘레이」 (문뇌·31) 씨는 『첫날부터 사이클을 시작으로 많은금메달을 따내 매우 기쁘다』며 『북경의 전 중국스포츠연맹에서 축하전보를 받는 등 본토와 다른나라 선수·임원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느라 따로 축하파티를 열 엄두를 못내고 있다』 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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