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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례 그런 분 아니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이민우 신민당총재는 22일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소감을 묻는 기자들에 『다들 비가 오는데도 상당히 잘 치러냈다』고 칭찬하고 『다만 어린애들이 짧은 치마만 입고 있는데 비가와 안타 까왔다』고 했다.
이 총재는 지난 20일 의원총회에서 이철승 의원이 당내 민주주의를 촉구하며 탈당가능성까지 거론한데 대해 『으례 그런 분 아니냐』면서 『각종 회의에 비주류도 참석할 뿐 아니라 총재단에도 비주류가 3명이나 있지 않는가』고 반문.
이 총재는 이날 정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회담결과를 보니 대통령을 보필하는 사람들의 무성의와 무능에 대해 재삼 놀랐다』고 실망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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