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죽였어요" 거짓말 못하는 아들의 힘든 고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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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ITV 캡쳐 ]

재판 도중 누나를 죽인 범인으로 엄마를 지목한 아들의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거짓말을 못하는 아이는 증언 도중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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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2008년 미국 플로리다 주 법원에서 열린 재판의 영상을 뒤늦게 공개했다.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아들은 누나를 죽인 범인으로 자신의 엄마 아만다 루이스(35)를 지목했다.

아이는 자신의 증언이 엄마에게 불리한 것을 안 듯 증언 도중 울음을 터뜨렸다. 누나의 죽음을 목격했냐는 물음에 아이는 "엄마가 내 누나를 죽였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8월 엄마 아만다는 자신의 딸 아드리아나를 수영장에 빠뜨려 익사시킨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아만다는 경찰조사에서 딸의 죽음은 사고라고 주장했지만, 아들의 증언으로 재판은 한 번에 뒤집혔다.

아만다는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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