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본진 백91명 입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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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일본선순단 본진 1백91명이 16일 낮12시24분 일본항공편으로 김포공항착, 내한했다.
'안자이 미노루'단장(안제실 74)의 인솔로 입국한 선수단한 "김포공항 테러폭발사건 뉴스를 듣고 충격을 받았으나 한국측이 우리들의 안전에 무척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만큼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면서 지난 82년 제9회 뉴델리대회에서 역대우승의 영예를 빼앗아간 중공팀에 설욕하고만 말겠다는 결의에 차있었다.
이날 입국해 입촌한 일본선순단은 수영. 하키. 조정. 체조. 사이클. 골프. 역도. 승마종목의 1백41명과 임원. 코치 50명이다.
선수단중에는 지난 8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일본선수로는 유일하게 입상(1백m 남자평영6위)한 '후와 하사시'(불파영 17), 평영1백, 2백m 아시아 최고기록을 보유한 '나바사키 히로코' (장기?자 18), 최윤희의 강력한 라이벌 배영1백, 2백m의 '세키도 나오미' (관호직미 17)등 유망주들이 끼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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