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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 개관 4일…마무리 공사 안돼 불편 | 대학생 단체봉사 지원받아 선수촌 청결 유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메인 프레스센터 (MPC) 가 개관된 지 4일이 지났지만 전기 설비등 공사가 마무리안돼 내외 보도진들로부터 불성을 사고있다.
전기의 경우 코드를 연결, TV등을 켤 수 있는 소키트 시설에 9일 하오부터 겨우 전원이 공급돼 큰 불편을 주었다. 보도진들에게 선수기록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종합정보망체제도「데이콤」 과 KAIST(과학기술원) 것이 있는데 사용방법이 서로 다르고 입력된 내용도 차이가 나 2개를 다 사용해봐야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등 불편이 많다.
음료수를 제공하는 자동공급장치 (디스펜서) 도 1층 라운지만 가동하고 있을 뿐 지하1층과 3층에 설치된 것은 가동이 안되고 있다.
○…본진으로서 맨 먼저 내한한 인도네시아선수단이 입촌 이틀째인 10일 상오 10시 선수촌 중앙광장에서 입촌식을 가졌다.
선우양국 촌장은 입촌선언에 이어 환영사를 통해 『최초 입촌 선수단이 된 인도네시아의 선수와 임원들에 이번 대회에서 무한한 축복이 내려질 것을 기대한다』 면서 선수촌 안에서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각국의 입촌인원이 날로 늘어감에 따라 선수촌 운영의 중요 이슈 중 하나가 숙소안의 청결등 쾌적한 분위기의 유지.
이 때문에 조직위원회는 경희호텔전문대학 4백여 학생들의 단체봉사지원을 받아 완벽한 태세를 지향,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사상 유례없는 기동청소단을 운영하고 있다.
숙소안 욕실의 청소는 별도로 YWCA가 주선한 파출부들이 담당할 예정.
○…아시안게임 축하비행·중계방송 등에 쓰일 대형 비행선이 11일 일본을 출발, 오는 16일 서울에 도착한다.
한국 비행선사업 주식회사에 따르면 이 비행선은 11일 일본 사이타마 (기옥) 현을 떠나 육로로 야마구치(산구)현 우베 (자부) 시로 옮겨진 후 공로로 김해를 거쳐 16일 김포공항에 도착, 18∼19일 시험비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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