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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에 잠자는 예금 671억원 ‘돌려받는 방법은’

중앙일보

입력

농협과 축협에서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을 4일 시작한다. 올 8월 말 기준 농협과 축협 휴면예금은 544만 계좌로 총액은 671억원에 달한다. 농협 상호금융은 휴면예금 환급 전담창구를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 운영한다. 찾아주기 운동 대상인 휴면예금은 ▶2011년 12월 31일 이후 거래가 없는 입출식 예금 ▶만기가 2015년 12월 31일 이전인데 찾아가지 않은 예ㆍ적금 ▶장기간 거래가 없어 소멸된 계좌 예금 등이다.

휴면예금 환급 전담창구 직원이 대상 고객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직접 전화도 할 예정이다. 가까운 농ㆍ축협 영업점을 방문하면 휴면계좌를 확인하고 돈을 찾아갈 수도 있다. 농협 인터넷뱅킹을 통해 휴면계좌가 있는지 알아봐도 된다. 잔액이 10만원 이하이고 별도의 지급 제한이 걸려있지 않으면 인터넷뱅킹을 통해 바로 찾아갈 수도 있다. 농협 상호금융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으로 고객이 찾아간 휴면예금 액수는 934만여 계좌 505억원”이라고 밝혔다.

농협 인터넷뱅킹 사이트(banking.nonghyup.com)에 들어가 로그인을 한 후 조회 메뉴 중 ‘휴면예금/장기무거래 계좌 조회’를 클릭하면 자신의 잠자는 예금을 확인할 수 있다. 조회 메뉴 가운데 ‘장기무거래 계좌 인터넷 간편해지’로 들어가면 10만원 이하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찾을 수 있다. 이밖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농협 고객센터(1588-2100)로 전화하면 된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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