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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유자청’의 위안부 문제 알리기 플래시몹 구경하세요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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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원·공형주

지난 8월 28일 일요일, 다양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여의도 공원에 모였다. 그들이 모인 이유는 ‘위안부 문제 알리기 플래시몹.’ 영등포구 학생 자치 연합 ‘유자청(유별나고 자유로운 청소년)’ 학생들이 기획한 위안부 문제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플래시몹을 준비하는 학생들.

플래시몹을 준비하는 학생들.

플래시몹의 모든 기획과 진행은 학생들의 힘으로 이루어졌다. 유자청 플래시몹 대표인 오경민 학생과 유자청 회장인 정채영 학생의 기획 아래, 노래 개사·녹음, 안무 창작 및 안무 영상 촬영·배포, 플래시몹 인원 모집 등이 진행되었다. 그렇게 영등포구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들 중 희망자 134명이 모였고, 8월 21일과 25일 두 번의 단체 연습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8월 28일 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학생들이 위안부 플래시몹을 연습하고 있다.

학생들이 위안부 플래시몹을 연습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 알리기 플래시몹 대표를 맡은 오경민 학생은 “짧은 시간 안에 기획하고 진행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준비하는 과정동안 많은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픔을 겪으신 할머님들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는 130여명의 학생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자청의 또 다른 위안부 문제 알리기 프로젝트 활동인 ‘위안부 할머니 돕기 모금’은 영등포구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가 9월과 10월에 진행한다. 1000원 이상 기부한 학생에게 직접 제작한 위안부 소원 팔찌 또는 스티커를 선물하고, 모인 기부금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글=이지원(서울 영신고 2) TONG청소년기자 신대방지부
사진·영상=공형주(서울 신일고 1)·김태희(영신고 2) TONG청소년기자 신대방지부, 서울 여의도고 학생회, 서울 한강미디어고 영상뉴스반, 영등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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