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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시대 미래대학] 나노복합융합소재 등 5개 분야 100억대 연구기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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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특성화학부로 선정된 화학공학·신소재공학부는 나노기술(NT)과 같은 첨단기술을 융합교육하고 있다. [사진 수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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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가 이달 말 미래공학관·글로벌경상관·그린카에너지부품활용센터를 완공한다.

미래공학관은 534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첨단 교육연구 시설이다. 일반 건물 구조와 달리 사무실 칸막이가 없고 건물 천장이 오픈돼 있다. 입주자 상호 간에 의사소통을 쉽게 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수원대는 나노복합융합소재 분야, 바이오산업분야, 간호학·보건재활분야, 건축·도시부동산분야, 디지털문화콘텐츠분야 등 특성화 분야 교육 및 연구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100억원의 연구기금과 10억원의 수원대 특성화사업도 조성했다.

수원대는 화공신소재학부·정보통신공학부·바이오화학산업학부를 특성화학부로 선정했다. 특성화 학부를 최종 등록한 400명의 학생에게는 ‘특성화 400 장학금’ ‘특성화 창의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수원대 관계자는 “특성화학부로 선정된 화학공학·신소재공학부는 국가 성장 동력의 하나로 여겨지는 나노기술(NT)과 같은 첨단기술을 융합 교육함으로써 미래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통섭적인 지식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장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유·무기 융합 나노복합소재 개발과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로써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공학교육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기업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특성화 교육 인재양성을 위해 2017학년도부터 화공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전공에 화장품공학 트랙을 신규 운영하고 대학원에서도 석·박사 과정에 화장품공학전공을 개설하여 화장품전문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 관련 분야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뷰티사이언스연구센터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화장품공학 전문교수를 새롭게 임용했다.

정보통신학부는 정보시스템의 신뢰성과 보안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ICT 기반 기술 교육역량 강화를 통한 창의적 융합 역량을 갖춘 ICT 융합보안 전문가를 양성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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