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적·조직적이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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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5일 상오 국회에서 열린 신민당 의원총회에서는 대구교도소 교도관들의 소속의원들에 대한 폭언 등에 대해 성토가 난무.
안동선 의원은『보도에는 내가 교도소 상급자들에게 폭언한 것이 교도관 난동의 원인이라고 돼 있으나 사실은 교도관 60∼70명이 구속자의 어머니 5명을 포위하고「썅X」등 심한 욕설을 하길 래 나무랐을 뿐』이라고 보고.
반형식 의원은『계장 3, 4명이 계획적·조직적으로 난동을 주도했다』면서『경찰에 사태진압을 요청한 것은 더 이상 가혹행위 조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 신변안전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
이철 의원은『대구교도소장 최 모씨는 부산교도소장 재직 시 수감학생 4명을 한데 묶어 집단 폭행한 적이 있고, 80년 광주교도소장 때는 박관현 사망사건을 일으켰던 사람』이라고 전력을 들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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