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만 보고 뺑소니범 잡아낸 11살 자동차 영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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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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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발굴단' 에 출연했던 자동차 영재 김건의 눈부신 활약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는 김건 군이 다시 등장했다.

방송 출연 후 김건은 실제 뺑소니 차량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을 자랑했다. 김건 군은 자동차 광고까지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날도 김건 군은 제작진이 내는 문제마다 족족 맞춰 냈다. 김건 군은 매일 새로운 자동차를 공부한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 3월 방송에서 김건 군은 안산 단원 경찰서 뺑소니 조사계를 찾아 흐릿한 영상 속 자동차 불빛만으로 차종을 맞춰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른 경찰서에서도 김건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경찰서에서는 학교로 김건 군에게 표창을 보내기도 했다.

김건 군은 "심심해서 한 일인데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니까 더 좋다. 대한민국 뺑소니가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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