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만유화제품 5사 한국에 덤핑수출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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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내시장에서의 덤핑혐의로 제소됐던 일본과 대만의 5개 유화제품 수출회사에 대한 관계당국의 반덤핑 조사가 이들 회사들이 덤핑사실을 시인, 자율적 조치를 취하기로 통보해 옴에 따라 정부는 덤핑방지관세를 발동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당국은 14일 대화정밀 등 국내 3개 유화제품 생산업체에 의해 제소된 5개 외국수출업체의 국내시장 덤핑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본유지·소화전공(수출 자는 일면)과 대만의 코인사·콘크드사 등 4개 회사가 덤핑사실을 인정, 대한수출가격을 인상하겠다고 제의해 왔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관계부처 및 국내생산업체와의 최종협의를 거쳐 더 이상의 조사는 중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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